코로나 2차 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 결과 확인
오늘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사업자등록증 끝번호가 홀수인 사람이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는 날이에요.
저도 홀수라, 12시 종 땡 치자마자 바로 2차 지원금을 신청했어요.
오늘 새희망지원금을 신청하신 분들 중에는 컴퓨터나 모바일 사용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접수가 문제없이 잘 된 것인지 걱정하는 분도 있을 테고요.
제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면서 그 진행과정을 캡처해뒀는데, 이걸 보시면서 이상없이 접수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소상공인진흥공단 코로나 자영업자 지원금 새희망자금 문자 발송 내용
소상공인진흥공단 코로나 자영업자 지원금 새희망자금 문자 발송 내용 hyperlapse.tistory.com/109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문자 안 왔다면 2차 재난지원금 대상 아닌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문자 못 받��
hyperlapse.tistory.com
저는 어제 위와 같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자영업자 2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사업자등록증 끝번호가 홀수니까, 오늘 25일(금) 새벽 0시부터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모바일 신청 과정
안내문에 따라 새희망자금.kr 사이트에 들어가서, 화면 하단 왼쪽에 있는 신청하기(1차지급) 버튼을 눌렀어요.
저처럼 자영업자 2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대기열이 좀 길더라고요.
대기가 끝나고 나니, 휴대폰 본인 인증이 시작됐어요.
저는 자영업자 지원금을 PC가 아닌 모바일로 신청했는데요.
스마트폰에 패스앱이라는 간편본인확인 어플이 있어서, 이걸로 인증을 받았어요.
간편본인확인 인증이 끝나고 나니, 사업자 기본정보 입력하는 란이 나왔어요.
사업자등록번호와 업체명, 휴대전화번호, 사업장주소 등은 이미 자동으로 입력이 다 되어 있었고요.
특별피해업종이 아닌 일반업종이라 지원금은 100만 원으로 나와 있었어요.
화면 제일 아래에 계좌번호 넣는 곳만 공란이었어요.
저는 주거래은행이 KB국민은행이라 그걸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했죠.
이 칸 아래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었는데, 자영업자 대표 명의의 계좌번호를 적으라는 게 핵심이었어요.
그리고, 입력한 계좌는 변경이 불가능해서 압류 및 휴면계좌는 미리 확인하라고 나와 있었고요.
배우자 또는 다른 식구 이름의 계좌로 재난지원금을 받고 싶으면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하면 돼요.
단, 그렇게 하면 추석 이후에나 지급받게 되니, 이왕이면 대표자 본인 계좌를 적는 게 좋겠죠?
제 국민은행 계좌를 입력하고 신청을 눌렀더니, 신청 완료시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나왔고, 확인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했어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접수되었고, 계좌확인 후 제대로 접수됐는지 문자메시지로 안내될 거라는 멘트가 나왔어요.
이게 끝인데,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코로나 2차 재난지원금을 이처럼 쉽게 신청하고 나니, 제대로 된 게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거예요.
혹시 중간 진행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건 아닐까, 만약 누락됐으면 어쩌지?
그래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홈페이지로 돌아가서 신청결과를 확인했어요.
아까처럼 간편본인인증 과정을 한 번 더 거치고 지원금 신청 결과를 조회했는데,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저의 계좌에 대해 실명 확인 중이니, '신청완료' 문자 받고 나서 조회하라고.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당장은 안 되는구나 싶어, 잠을 청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밤 12시 26분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됐다고 문자가 온 거예요.
제가 입력한 계좌로 2~3일 이내에 지원금을 입금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새희망자금.kr 사이트에서도 지원금 신청이 제대로 완료됐다고 나오더라고요.
지난 6월에 있었던 1차 재난지원금 신청때와는 너무 다른데?
그때에는 매출증빙 자료와 회사 관련 서류도 제출해야 해서 되게 복잡했잖아요.
시간도 제법 걸리고.
하지만, 이번에는 계좌번호 하나 입력하고는 금방 끝났어요.
내일과 모레가 주말이라, 저처럼 오늘 신청한 자영업자는 다음주 초에나 새희망자금이 입금될 거예요.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고 싶다면 오늘 내일 중으로 꼭 접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