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좋은
씰리 침대 매트리스 추천해요!
어제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은 씰리 침대 매트리스에 대해 썰을 풀어 보려 해요.
저는 십수년 전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요.
수술 후에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한동안 생활했는데요.
왜 그러라고 했는지 당시에는 이해를 못 했어요.
부드러운 것보다는 딱딱한 침대가 허리디스크에 좋다고 하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썼던 거죠.
그러다 어느 날 TV에 나온 침대 광고를 보고는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매트리스를 한 번 써보고 싶은 거예요.
쿠션감을 강조하는 광고였는데, 이참에 침대 매트리스를 바꿔 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때마침 쓰던 매트리스가 오래되기도 했고, 좀 지겹기도 해서 부드러운 침대로 바꿨어요.
그렇게 처음 몇 달 간은 바꾼 침대를 아무 문제 없이 썼었죠.
그런데, 한 반 년쯤 지났을까? 갑자기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살이 찌면 복부와 허리 부위에 쌓인 내장지방이 디스크를 압박하고 그것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것때문인가 싶어, 며칠간 식이조절을 하며 살을 빼봤지만, 아픈 게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운동을 과격하게 하거나 어떤 조건이 특별히 변하지도 않았는데, 대체 뭣 때문에 그러지...?
그렇게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중, 오로지 바뀐 건 침대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딱딱한 매트리스에 자야 허리에 좋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도 문득 생각이 났고요.
그래서 침대를 밖으로 드러내고, 맨 바닥에 며칠간 자 봤어요.
한 4일 밤 자고 나니, 놀랍게도 허리 통증이 사라지더라고요.
'아, 역시 침대가 문제였네?!'
바로 허리디스크에 좋은 단단한 침대 매트리스를 찾아야겠다고 마음 먹고는 아현동과 논현동에 있는 가구거리를 돌아다녔어요.
유명 브랜드 제품 위주로 찾아 다녔고, 매장 직원이 추천해주는 딱딱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도 보며 손과 무릎으로 얼마나 단단한지 체크도 했어요.
메모리폼 침대보다는 스프링으로 된 매트리스가 더 탄탄하게 허리를 받쳐준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스프링 매트리스 중에서도 씰리(Sealy) 침대에서 나오는 비너스(Venus) 모델이 가장 단단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금은 이 제품이 씰리 홈페이지에서 아델(Adel)이란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저는 제 인생 첫 차로 볼보를 탔는데요.
볼보의 시트는 정형외과 의사가 참여해 개발한 걸로 유명해요.
쉽게 꺼지지 않으면서 온몸을 잘 감싸주고, 장시간 운전해도 허리가 아프지 않다는 게 특징이에요.
마찬가지로 씰리의 침대 매트리스도 정형외과 의사가 만든다고 해요.
홈페이지에만 들어가 봐도 그런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볼보처럼 의사가 만들었다고 하니, 신뢰감이 팍팍 생기더라고요.
씰리 침대 매트리스 가격
오프라인에서 사는 것보다는 인터넷이 싸겠지 싶어, 최저가 검색을 해서 66만 원 정도에 구입하고는 배송받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소요됐나?
퀸사이즈로 주문하고는, 다른 사이트에서 침대 매트리스 커버까지 별도로 구입했는데요.
나중에 보니, 침대 커버까지 씰리 정품으로 함께 왔더라고요.
결제화면 상세페이지에는 매트리스 커버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막상 서비스로 받으니 기분이 좋은 거예요.
씰리 침대 매트리스 4년 실사용 후기
#내돈내산
씰리 침대 매트리스를 쓴 지 만으로 4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어디 하나 꺼진 곳 없이, 처음 모습 그대로 아직도 탄탄한 모습이에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받쳐줄 뿐만 아니라, 침대 모서리나 각진 부분에 자주 걸터 앉아도 복원력이 좋아서인지 아직까지도 그 각이 잘 살아 있더라고요.
씰리 홈페이지에 보니, 엣지 가드(Edge Guard)가 적용돼, 가장자리 처짐을 방지해준다고.
침대 매트리스 회사 중 R&D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전세계 1위라는데, 괜히 1등을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씰리침대가 몸 구석구석을 탄탄하게 받쳐준 덕분인지, 허리 통증도 없어졌고, 숙면을 취하는 날도 많아졌어요.
전에 소프트한 침대를 쓸 땐 허리가 아파 중간에 깰 때가 더러 있었거든요.
요즘엔 침대 매트리스 추천해 달라는 지인들한테, 무조건 씰리(Sealy) 비너스(Venus)나 아델(Adel)로 사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스프링의 내구성이 좋아 10년 이상은 거뜬히 쓸 수 있는 데다 이만큼 허리디스크에 좋은 침대도 없다 보니, 다른 추천 제품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리고, 매트리스 위에서 방방 뛰어 다녀도 소음이 나지 않아요.
4년이면 벌써 1,500일 이상 침대를 썼다는 건데, 소음이 안 난다는 건 그만큼 스프링이 좋다는 뜻이겠죠?
마지막으로, 단점을 얘기해 달라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이지, 가격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요.
6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이라 저렴하다고 볼 순 없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오늘 포스팅한 씰리 침대 매트리스는 제가 제 돈 주고 산 것이고, 회사로부터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쓴 게 아님을 밝혀 드려요.
정말 좋아서 쓴 것이니, 오해 없길 바랄게요.
아, 어제 포스팅한 편백나무 침대프레임은 아래에 달라 놓을 테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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