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동원 개성 얇은피 고기만두 추천해요

맛있는 동원 얇은피만두

속이 비치는 얇은피 고기만두 추천해요!

 

동원 개성 속이 비치는 얇은피 고기만두

 

여러분은 어떤 만두를 즐겨 드시나요?

저는 요새 얇은피만두를 주로 먹는데요.

이 얄피(얇은피만두)에 한 번 맛을 들이고 나니, 다른 건 안 먹게 되더라고요.

 

동원 얇은피만두 찐 모습

 

사진 속의 만두는 며칠 전 홈플러스에서 산 건데요.

평소에 동원 개성 왕만두를 좋아했던 터라,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1+1 만두 하나를 냉큼 집어들고 집으로 왔어요.

 

 

얄피만두는 말 그대로 만두피가 얇은 것을 얘기하는데요.

그래서 만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그 속이 비치기도 해요.

 

 

그 때문에 동원에서도 속이 비치는 얇은피 고기만두라고 명명했나 봐요.

 

내돈내산 인증 영수증

 

아, 이 동원 얇은피 고기만두는 협찬받은 것이 아니라 순전히 제 돈으로 산 것이에요.

 

 

내 돈 주고 사먹는 만큼 신랄하게 그 맛을 평가해 볼게요.

 

 

저는 군만두도 좋아하고, 라면에 넣어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요즘엔 주로 찜기에 쪄서 먹어요.

 

냉동만두 찌는 법

 

 

만두 찌는 건 생각 외로 굉장히 간단한데요.

그래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략하게 알려 드릴게요.

일단 냄비에 물을 300ml 정도 넣고, 찜기를 위에 올리고는 불을 켜주세요.

 

 

그 사이 만두를 꺼내서

 

 

찜기에 올릴 준비를 해요.

 

 

동원 얇은피만두 한 봉지(400g)에는 만두가 총 10개가 들어 있네요.

 

 

아까 불 켜두었던 냄비에 증기가 올라 오기 시작하면 그때 꺼내둔 만두를 넣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면 끝나요.

여기서 중요한 건 만두찌는 시간 7분을 지키는 것!

이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찐만두 요리의 핵심이자, 전부죠.

 

만두 초간장 만들기

 

 

만두를 찍어 먹을 초간장 정도는 있어야겠죠?

 

 

일단 간장을 꺼내서,

 

 

간장 2숟갈 정도를 종지에 따라 주세요.

 

 

초간장이니까 당연히 식초가 들어가야겠죠?

식초는 1.5숟갈 정도!

 

 

여기에 고춧가루 한 숟갈을 더 곁들이면

 

 

딱 먹기 좋은 초간장이 완성돼요.

 

동원 얇은피 고기만두 솔직 시식 후기

 

 

저는 인덕션의 타이머를 7분으로 맞춰 놓았어요.

따로 타이머가 없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7분을 맞춰주시는 게 좋아요.

 

 

시간이 너무 지나면 만두피가 좀 흐물흐물해져서 별로거든요.

그 반대로 시간이 7분이 안 되면 만두소가 덜 익는 문제가 발생해요.

물론 냉동만두라는 게 다 익혀 나온 것이긴 하지만, 만두속이 차가우면 괜히 찝찝하잖아요.

 

 

7분을 찐 얇은피만두!

이 7분은 얇은피만두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교자만두나 왕만두 같은 것들은 시간이 더 필요해요.

실수 없기를!

 

 

속이 비치는 얇은피 고기만두라는 이름처럼 정말 속이 비치는 게 보이네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참 먹음직스럽고요.

 

 

바로 한 입 깨물어 봤는데...

와, 대박!

평소 다른 브랜드의 얄피만두를 먹었던 터라, 별 기대 않고 맛을 본 건데, 동원에서 만든 것도 정말 맛있네요.

 

 

일단 만두 속에 있는 내용물들이 사각사각 씹히는 게 잘 느껴졌어요.

그래서, 만두의 비닐봉투를 다시 살펴 봤는데요.

부추와 양파, 호박, 양배추, 배추가 들어 있다고...

 

 

국내산 돼지고기에 백김치까지!

이 원료들때문에 씹는 식감이 좋았나 봐요.

 

 

이번에는 초간장에 얇은피만두를 찍어서

 

 

또 한 입.

 

 

싸구려 냉동만두의 경우, 후추맛만 강하고 냉면사리만 잔뜩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동원의 개성 얇은피 고기만두는 속 내용물의 전체적인 조화가 좋을 뿐만 아니라, 재료의 질감이 하나하나 잘 느껴질 정도로 약간 굵게 썰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거기에 만두피도 정말 얇고 쫀득쫀득했고.

 

 

혹시 쌀가루가 조금 들어갔나?

 

 

그런 생각에 비닐봉지 뒷면에 적힌 원재료명도 확인해 봤는데,

 

 

여느 냉동만두처럼 밀가루만 적혀 있더라고요.

 

 

그런데, 왜 마치 쌀가루를 넣은 것처럼 이렇게 쫀득쫀득한 걸까?

 

 

그때 봉지에 적힌 VDP공법의 해설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았어요.

 

 

만두피를 만들 때 공기를 제거하는 VDP(Vacuum Dough Process) 공법을 썼기 때문에 그랬네요.

 

 

다른 회사의 얄피마두도 많이 먹어 봤지만, 동원 제품이 특히나 더 쫄깃한 느낌이었어요.

 

 

이 점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네요.

 

 

지금껏 동원만두는 개성 왕만두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이 얇은피 만두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안에 돼지고기도 두툼하게 썰어서 그런지, 고기 씹는 느낌도 잘 느껴지고.

 

 

정말 별 기대 않고 산 건데 이 제품 정말 맘에 드네요.

다음에 마트에 가면 동원 얇은피 김치만두도 한 번 사서 맛을 봐야겠어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솔직한 시식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