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김치 포기 배추 3.3Kg 시원하고 맛있네

CJ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를 맛 보며

 

오늘은 제가 맛있는 김치를 추천해 드릴까 해요.

 

CJ 비비고김치 3.3Kg

 

국내 김치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죠?

 

바로 CJ 비비고(bibigo)인데요.

 

비비고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포기 배추김치를 준비해 봤어요.

 

 

브랜드김치를 추천하는 이유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웬만한 요리는 제가 직접 다 만들어 먹어요.

 

그러나 김치만큼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편인데요.

 

 

거기엔 이유가 있어요.

 

사람 손맛이라는 게 할 때마다 다르고, 배추의 절임상태도 때에 따라 차이가 나죠?

 

 

또, 배추 자체의 달달한 맛도 계절에 따라 다르잖아요.

 

재료도 따로따로 준비하면 돈도 제법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래서, 봄동김치나 겉절이같이 바로 무쳐먹는 걸 제외하고는 배추든 열무든 알타리든 웬만하면 다 사다 먹어요.

 

보통은 인터넷에서 '맛있는 김치'를 검색해서 추천수가 많은 제품을 고르지만,

 

 

가끔씩은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브랜드 김치를 사오기도 해요.

 

오늘이 그런 날이었는데요.

 

운 좋게도 비비고 배추김치 3.3Kg짜리가 60% 할인된 게 하나 나와 있어서, 잽싸게 바구니에 담아 왔네요.

 

 

비비고 포기김치 3.3Kg 가격

 

내돈내산 인증샷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제조한 지 한 20일 정도 지난 김치류를 40% 이상 할인해서 판매할 때가 있어요.

 

물론, 매일 그러는 건 아니고요.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제품 일부만 골라, 싸게 파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오늘 권장소비자가 26,900원인 포기김치를 60% 할인받아 10,760원에 구입했어요.

 

 

10월 27일에 만든 3.3Kg 짜리 포기 배추김치로, 유통기한은 11월 25일까지.

(계산해 보니, 유통기한이 딱 30일이네요)

 

육류나 생선은 가공한 지 얼마 안 된 신선한 제품을 사는 게 맞지만, 김치는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외려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게 숙성되니.

 

비비고김치 패키지 옆면에는 위와 같이 익힘의 정도가 표시돼 있어요.

 

제조일로부터 7일까지는 갓 담근 김치고, 20일까지는 알맞게 익어 시원한 맛, 30일 정도 된 것은 숙성이 잘 돼 맛있게 익은 거라고.

 

 

 

제가 오늘 산 건 만든 지 22일 된 거니까, 딱 알맞게 익은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럼, 비비고김치를 한 번 개봉해 볼게요.

 

 

 

락앤락에서 나온 이지락(EZ LOCK) 3.9Kg 용기에 부으니, 비비고김치 3.3Kg 짜리 하나가 딱 들어가네요.

 

 

※ [참고] 비비고란?

 

bibigo는 CJ에서 만든 한식 제품에 붙이는 브랜드명이에요.

 

각종 즉석식품부터 만두, 김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식 제품에 '비비고'라는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데요.

 

그 중 김치와 만두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어요.

 

 

비비고김치 패키지 뒷면에 보면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나와 있죠?

 

천일염과 배, 고춧가루, 액젓까지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수입산 김치가 늘고 있는 요즘, 저는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국내산을 먹는 게 안심이 되더라고요.

 

 

 

비비고김치 원재료

 

특히 비비고처럼 원재료명을 제대로 밝히는 브랜드 김치를 보면 더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아요.

 

그럼 원재료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 볼까요?

 

 

배추와 천일염, 무, 고춧가루, 마늘, 배(퓨레), 쪽파, 채소, 대파, 생강 등 모두가 국산이라고 표시돼 있어요.

 

게다가 CJ 자사의 감칠맛액젓과 김치양념풀, 새우액젓, 하선정 남해안 명품 멸치액젓을 사용했다고 나오고요.

 

 

유산균배양액이 보이는데, 이게 CJ 김치의 핵심비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결정과당은 단맛을 내는 설탕 성분으로 보이고요.

 

 

이렇게 보니, 어느 것 하나 나쁜 성분이 없죠?

 

보통은 L-글루타민산나트륨이라고 불리는 조미료(MSG: '향미증진제'로 표기)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그마저도 없는 걸 보니, 정말 광고하는 것처럼 좋은 재료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비비고 배추김치 시식 후기

 

진짜 맛있는 김치는 다른 반찬이 필요없죠?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후딱 라면 2개를 끓였네요.

 

 

아까 사온 김치도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에 담았는데요.

 

 

솔직하게 맛 평가를 해볼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비고를 브랜드 김치 중에서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거든요.

 

 

가끔 인터넷에서 김치를 잘 못 사면 배추가 잘 절여져 있지 않고, 양념과 배추잎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비비고김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사도 그렇지 않고, 배추의 절임정도가 항상 일정하더라고요.

 

 

너무 짜지도, 또 싱겁지도 않게 잘 절여져 있고.

 

거기에 김치소도 간이 세지 않아 그냥 먹기에도 좋고.

 

 

 

그리고 위에서 한 번 언급했는데, 유산균 발효액 있죠?

 

회사마다 좋은 김치 유산균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한다는 걸 아시나요?

 

뉴스기사를 찾아 보면 CJ에서도 특허받은 유산균을 사용한다고 나오더라고요.

 

 

이 유산균때문인지 굉장히 시원한 맛이 나요.

 

 

젓갈을 과하게 쓰면 김치가 익었을 때 쿰쿰한 냄새가 나잖아요?

 

그런 특유의 쿰쿰한 맛은 전혀 없고, 정말 사이다같은 청량감이 느껴져요.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인 서울 경기도식 김치라, 호불호도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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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영수증 인증했듯 내돈내산이고, 협찬받은 게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