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간식으로 좋은 쌀이랑 달콤한맛 쌀과자 시식 후기

아이들간식으로 좋은 인생과자

쌀이랑 달콤한맛 쌀과자 시식 후기

 

 

며칠 전 홈플러스에 갔더니, '쌀이랑 달콤한맛'이라는 과자를 50% 할인을 하더라고요. 저는 밀가루로 만든 과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때로는 쌀로 만들었거나 쌀의 함량이 높은 과자를 찾기도 해요. 쌀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서인데요.

 

쌀이랑 달콤한맛 쌀과자

 

'쌀이랑 달콤한맛'이라는 쌀과자는 쌀의 함량이 65%나 되는 거예요. 

 

쌀 함량 65%

 

그리고 과자 뒷면에 적힌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아주 심플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다른 과자들은 저 안의 내용이 굉장히 많거든요. 원재료명 이름을 들어도 무엇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어려운 용어들도 보이는데, 이 쌀과자에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네요.

 

쌀이랑 달콤한맛 원재료명 및 함량:

쌀 65% 함유, 팜유, 백설탕, 타피오카전분, 정제염, 젤라틴(돼지고기)

 

위와 같이 딱 6개밖에 안 적혀 있는 거예요. 그리고, 원재료의 이름이 다 알기 쉬운 것들이러다고요. 팜유는 과자 튀길 때 쓰는 기름이고, 타피오카전분은 말 그대로 전분, 정제염은 소금, 젤라틴은 돼지고기 껍질에 있는 성분으로 다 몸에 괜찮은 것들이에요.

 

쌀이랑 달콤한맛

 

일단 원재료에 있어서는 합격!

저는 과자를 먹더라도 이왕이면 몸에 괜찮은 걸 고르자는 주의라서, 과자봉투 뒷면에 적힌 원재료를 꼭 살펴 보고 구입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 쌀과자는 성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쌀과자 낱개 포장

 

'쌀이랑 달콤한맛'은 이와 같이 낱개로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안이 보이는 투명한 비닐 재질

 

안에 다 보이는 투명한 비닐 재질로 되어 있고, 작은 봉지 하나에 2개씩 들어 있어요.

 

봉지 하나에 과자 2개가 들어 있어요

 

과자를 자세히 보면 한 쪽면은 하얀 가루 같은 게 발라져 있는데요. 이게 설탕인 것 같아요. 한입에 넣고 깨물면 제일 먼저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곧이어 단맛이 올라오는데, 이것때문인 듯해요.

 

고소한 쌀과자

 

설탕가루가 발라져 있는 부분 말고, 뒷면에는 이렇게 체크문양 비슷한 게 보여요. 여기에는 아무것도 발라져 있지 않아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

 

쌀뻥튀기와 같은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그리고 달달한 맛까지 '단짠단짠고소'의 정석을 보여주는 과자예요.

 

간식거리 쌀과자

 

홈플러스에 가서 과자를 고를 때마다 이 제품과 또 이와 비슷한 '쌀이랑 고소한맛'을 보긴 했는데, 그때는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과자, 특히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에서 나오는 과자를 선호하고, 남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을 사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며 이 제품은 보고서도 그냥 지나친 건데요.

 

이제야 이 과자의 진가를 알게 됐네요. 맛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성분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나쁜 게 없더라고요. 정말 인생과자를 만난 느낌이에요. 개별포장되어 있으니까, 일하다가 출출할 때 커피나 음료와 함께 먹어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 줘도 좋겠더라고요. 

 

아직 홈플러스에서 50%할인을 계속 하고 있던데, 오늘은 가서 '쌀이랑 고소한맛'을 추가로 구입해야겠어요. 브랜드제품 아니면 잘 사먹지 않았는데, 그런 제 고정관념을 깨준 맛있는 과자예요. 이번에 질릴 때까지 한 번 먹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