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동칫솔 오랄비 크로스액션 실사용 후기와 칫솔모 리필 교체방법

가성비 전동칫솔 오랄비 크로스액션파워 실사용 후기와 칫솔모 리필 교체방법

작년 여름쯤에 구입했던 값싼 전동칫솔이 있는데, 고장 한 번 나지 않고 지금도 새것처럼 잘 작동되고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랄비에서 나온 크로스액션파워 전동칫솔이고, 당시 인터넷 최저가로 5~6천 원대에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칫솔모 리필 제품도 2개 들이 한 세트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오랄비 크로스액션 전동칫솔은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 교환방식인데요. 습기나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 충전단자를 두고 쓴다는 게 제 개인적으로는 좀 꺼림칙해서 저는 배터리 방식을 택했습니다.

배터리 교환은 어렵지 않습니다. 손잡이 끝부분을 돌리면 아래 화면처럼 분리되게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바꿀 때는 플러스(+) 마이너스(-) 극만 잘 맞춰서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하루에 3~5번 정도 이를 닦습니다. AA 건전지 하나를 넣으면 보통 10일에서 12일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오랄비 전동칫솔의 작동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손잡이 부분에 하늘색으로 고무 몰딩된 곳이 작동 스위치입니다. 

왼쪽 작은 버튼이 Off, 오른쪽 큰 버튼이 On입니다.

앞서 오랄비 전동칫솔 구입하면서 전동 칫솔모도 함께 구입했다고 했는데요. 마침 기존에 쓰던 칫솔모가 닳아서 새 것으로 교체를 해 보았습니다.

칫솔모 리필 제품에는 위와 같은 플라스틱 판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으로 아래 빨간색 네모칸을 눌러줘야 기존의 칫솔모가 빠집니다.

처음 전동칫솔모를 리필 제품으로 교체할 때에는 이게 잘 빠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막상 한 번 분리해 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혹시 부러지는 거 아닌가 싶어 조심하느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판을 해당 구멍에 맞추고는 아래와 같이 엄지와 검지로 눌려 주면 칫솔모가 분리됩니다.

아래는 칫솔모가 빠진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판의 튀어나온 부분과 칫솔모의 구멍을 맞추고는 엄지와 검지로 잡고 압력을 가하면 되는 것인데, 한 번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아래는 칫솔모가 위로 밀려나온 모습입니다.

전동칫솔 본체 안에는 아래와 같이 얇은 쇠막대기가 들어 있습니다.

저게 진동을 하면서 칫솔모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럼 새로운 칫솔모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새 칫솔모를 전동칫솔에 끼우는 것은 더 쉽습니다.

칫솔모를 전동칫솔 본체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넣으면 끝입니다.

칫솔모 끝에 달린 고리가 본체의 동그란 홈에 걸리는 구조인 것입니다.

칫솔모 교체가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가성비 전동칫솔 오랄비 파워액션 9개월간 실제 사용 후기>

저는 오랄비 크로스액션파워 전동칫솔을 현재 9개월째 사용 중이고, 칫솔모는 35일에서 40일마다 교체했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동칫솔은 오랄비 파워액션이 두 번째인데, 첫 번째는 일본 제품으로 가격이 이보다는 좀 더 비싼 음파전동칫솔로 나름 유명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구성이 약해서 그런지 금방 부러져서 몇 달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기존에 쓰던 일본 제품보다는 훨씬 두툼하고 단단한 것으로 사야지 해서, 오랄비를 고른 것입니다.

제 생각만큼이나 튼튼하고 또 작동도 잘 돼서 칫솔모를 여러 개 추가로 구입하고는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음파진동칫솔은 뭔가 힘이 부족한 모습인데, 이 오랄비 전동칫솔은 힘이 세서 더 잘 닦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칫솔모의 작동 방식인데, 영상이 도움될 것 같아 찍어 봤습니다.

영상에서 알 수 있듯, 칫솔모 앞은 회전하듯이 돌고, 뒷 부분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안쪽 어금니까지 잘 닦이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날짜로 최저가를 검색해 보니, 5,710원밖에 안 합니다. 리필 칫솔모는 2개 들이 한 세트가 6,900원이니, 이 정도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