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털 검색엔진 점유율 40% 돌파!
우리나라 검색엔진 시장에서 네이버는 정말 갑이었습니다. 한때는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2위, 3위인 구글과 다음을 '쩌리'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온라인마케팅 분야에서 일했던 저조차도 다른 검색엔진은 아예 쓰지 않을 정도로 네이버는 검색엔진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2019년 4월 7일 날짜로 구글의 점유율이 40%를 넘어선 게 확인되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인터넷트렌드'라는 사이트를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포털의 시장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고, 매일매일 그 내용이 업데이트된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인터넷트렌드는 한 달간의 검색엔진 점유율 변화추이를 그래프와 수치로 보여주는데, 2019년 4월 9일 화요일 오늘 날짜에 이 사이트를 들어와 보니, 위와 같이 구글의 점유율이 40.81%로 표시돼 있는 겁니다.
한 20일 전쯤에도 네이버 vs 구글의 검색 점유율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그때 네이버가 55%, 구글이 38%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3주만에 또 구글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구글이 이렇게 점유율이 오르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한 달 사이에 3~4%가 오른다는 건 어지간해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구글의 검색품질과 사용자 만족도가 워낙 좋다 보니, 제대로 입소문을 타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네이버 앱의 변화에 있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임을 미리 밝힙니다.
몇 달 전부터 네이버는 하락하고, 구글의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었지만, 네이버 모바일의 첫 화면이 바뀐 뒤로 더 가속화된 듯합니다. 저는 온라인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 매일 인터넷트렌드에 들어가서 검색엔진 점유율을 체크하는데, 평상시보다 최근 며칠 사이에 점유율이 큰 폭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구글의 심플한 첫 화면과 달리 여러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구글처럼 바뀌어 버렸습니다. 아직 낯설어서, 적응이 안 돼서 잠시 이용자가 이탈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구글처럼 바꿀 필요가 있었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네이버가 기존의 것을 버리고 구글처럼 바꾼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로 인해 충성고객들이 떠난다면 그건 아무 의미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찾았던 이유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네이버가 모바일 화면을 개편한 지 아직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는 TV광고를 통해 바뀐 모바일 화면에 대해 알리고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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