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마케팅 강좌-상위노출을 위한 키워드 반복과 어뷰징

블로그마케팅 강좌

어뷰징에 걸리지 않으려면 본문에 키워드를 몇 번 반복해야 하나?

본문에 키워드를 몇 번 넣어야 하고, 또 어떻게 배치해야 상위노출이 될까요? 블로그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늘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품의 홍보를 위해 글을 쓰거나 원고료를 받고 포스팅을 해주는 경우, 이런 걱정이 더 심하게 드는데요. 이처럼 요청받은 공략 키워드를 검색결과 화면에 반드시 노출시켜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가진 분이라면 이번 블로그마케팅 강좌를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신문기사를 작성할 때에도 키워드 반복과 그것의 배치를 신경씁니다. 상위노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또 그것이 매출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마케팅 강좌를 들어보신 분들은 이런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겁니다.

키워드를 본문에 3~5개 정도 넣어라?

게다가 네이버에서 C-Rank와 다이아로직을 발표한 뒤로는 그보다는 더 넣어야 상위노출에 유리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과연 어느 말이 맞는 것일까요?

먼저 '어뷰징'이라는 말의 뜻부터 살펴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영어로 'Abusing'은 '오용하다, 남용하다, 과용하다'라는 뜻을 지닌 'abuse'라는 단어에서 파생됐습니다. 보통은 '남용하다', '과용하다'라는 의미로 '어뷰징'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결국은 정해진 기준이나 규칙을 넘어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해진 기준이나 규칙은 어떻게 될까요? 블로그는 웹에 쓰는 자유 형식의 일기니까, 마음대로 써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사실 그렇게 말해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어나 영어와 같은 언어의 관점에서 본다면 답은 있습니다. 보통은 한 문단에 같은 단어가 한 번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복을 피할 수 없거나, 뜻을 강조해야 하는 경우 2번 이상 쓰기도 하지만, 그 외에는 한 문단에 보통 키워드만 쓸 뿐, 그것을 여러 번 쓰지 않습니다.

언어에서는 명료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정된 지면에 같은 말을 중언부언 반복하는 것은 지나친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국어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이런 표현을 들어 봤을 겁니다.

동어반복 사용 회피의 법칙

두 번 이상 반복할 필요가 없는 단어는 하나만 놔두고 생략하거나, 다른 단어로 바꾸는 것이 좋다는 말인데요. 국어 시간에 이것을 '동어반복 (사용) 회피의 법칙'이라고 배운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이는 국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언어에 통용되는 글쓰기 원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같은 말을 한 문단에 다시 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동의어, 유의어 등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서울'이라는 단어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첫 문장에 '서울'이라는 키워드를 썼다면 그 다음 문장에서는 이 단어를 '이곳' 또는 '저곳', '그곳', '여기', '거기' 등으로 바꿔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시어로 바꾸게 되면 문장과 문단이 짧아지고, 글이 더욱 간결해집니다.

가령 서론 1문단, 본론 3문단, 결론 1문단으로 글을 썼다면 1+3+1이 되어 총 5문단이 되고, 공략해야 하는 키워드는 최소 5개 이상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블로그마케팅 강사들이 본문에 키워드를 3~5개 이상 넣으라고 한 것도 이 같은 측면에서 보자면 맞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상위노출되어 있는 글들을 보면 키워드 반복을 10번 이상 한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문단이 많아지고, 그만큼 글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맛집의 경우,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집어 넣고, 글자수도 2,000자 이상 적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당연히 문장과 문장으로 모인 문단이 늘었으니, 공략 키워드 역시 그 문단의 수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상위노출을 위해 키워드 반복은 해야 하는데 어뷰징이 걱정된다면 문단의 수만큼 넣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오늘 블로그마케팅 강좌의 핵심이니, 이 점을 기억해두었다가 글 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