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송풍구 방식
아이나비 정품 다이소에서 단돈 3천원
여러분은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어떤 걸 쓰시나요?
온라인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서 휴대폰 거치대를 검색해 보면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인터넷이 아닌, 다이소에서 구매한 거예요.
아이나비 정품 송풍구 거치대인데요.
재질은 PC+ABS에 실리콘, 금속이라고 나와 있네요.
가로폭이 최대 9Cm까지 늘어나, 요즘 나오는 커다란 스마트폰도 다 장착이 가능해요.
제가 쓰고 있는 LG G8 Thinq는 6.4인치 스마트폰으로, 가로 길이가 71.8mm예요.
위 사진은 휴대폰에 투명케이스를 씌운 상태 그대로 거치한 거라,
투명케이스 양 옆 두께까지 합하면 가로 길이가 7.6Cm나 돼요.
그럼에도 충분히 홀더에 고정이 되더라고요.
가로폭이 9Cm까지 확장이 가능하니, 더 큰 사이즈의 핸드폰도 여유있게 거치가 가능할 거예요.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가격 3천원
참고로, 이 제품은 제가 집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서 가서 직접 산 거예요.
종이케이스와 카드 결제 영수증에 써 있듯 가격은 3,000원이고요.
이 정도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어떠신가요?
저는 첫 차를 몰았던 2014년도부터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썼는데요.
그때도 송풍구 거치대였어요.
찐득이 같은 스티커나 접착제를 붙일 필요없이 자동차 송풍구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되니, 외관상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편하더라고요.
요즘 차량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달려 나오죠?
이 때문에 예전보다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쓰는 분들이 좀 줄어든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제 차는 신차임에도 안드로이드 오토가 없더라고요. ㅜㅜ
차종은 토요타의 라브4(RAV4)라는 SUV예요.
2021년식부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장착되기 시작했다는데,
저는 그 이전 모델이라서... ㅠㅠ
그래서 처음엔 인터넷에서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사려고 알아 봤어요.
무선 충전 기능에 여러 잡다한 기능까지 더해져 가격이 보통 1~2만 원에서 3만 원 중후반대까지 있는 거예요.
'충전이야 핸드폰에 직접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는데, 굳이 무선 충전 기능이 필요할까?
난 그냥 내 차 송풍구에 잘 거치돼서, 달릴 때 흔들거리지만 않으면 되는데...'
저는 딱 이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배송비 최소 2,500원에서 3,000원이 추가되는데,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거 아냐?'
송풍구 거치대는 되게 심플한 플라스틱 구조물이라 가격이 비쌀 필요가 없는 제품이에요.
다이소에서 사면 2~3천 원 내외이고요.
배송비로 2,500~3,000원을 추가해 가면서까지 온라인으로 핸드폰 거치대를 사는 건 미련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가성비를 생각해 다이소를 찾았네요.
제가 산 아이나비의 송풍구 거치대는 MADE IN CHINA 제품이긴 해요.
그래도 아이나비 정품이라고 하니 품질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결제했어요.
사실 이걸 사기 전에 다이소에서 이보다 싼 2,000원 짜리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먼저 샀는데요.
제 차 라브4 송풍구에 끼니, 헐거워서 거치대가 덜렁덜렁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환불을 하고 아이나비 정품으로 다시 결제했어요.
차량마다 송풍구 날개의 모양과 두께가 다르잖아요.
핸드폰 거치대 살 땐, 이 걸 꼭 확인해야겠더라고요.
새로 산 아이나비 거치대는 송풍구 날개의 두께가 얇든 두껍든 다 장착이 가능한 데다, 레버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헐렁거리지 않으니, 잡소리도 안 나고.
거치대와 스마트폰 사이에 유격이 있으면 운전할 때 소리가 날 수 있고, 또 갑자기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위험하잖아요.
근데 아이나비는 단순히 클립형으로 송풍구에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끼우고 나서 고정 레버로 잠글 수 있게 돼 있어서 홀딩 능력이 더 좋더라고요.
또 장점 하나를 말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송풍구와 스마트폰 사이가 약간 떨어져 있죠?
에어컨을 켤 땐 상관없지만, 겨울철에 히터를 튼다면 어떨까요?
히터의 열풍이 그대로 가해져 핸드폰이 금방 뜨거워지겠죠?
특히 티맵과 같은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땐 GPS와 실시간정보, 맵 데이터까지 수시로 송신하니, 열이 많이 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다 핸드폰 본체가 뜨거워지면 PC다운되듯 먹통이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요.
전에 쓰던 거치대가 그랬거든요.
핸드폰이 송풍구 날개에 딱 붙는 스타일이라, 히터의 열을 직빵으로 맞는 구조였죠.
그래서 그때에는 송풍구쪽 히터는 켜지 않고, 발과 몸통 부분에만 따뜻한 바람이 나오도록 설정을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이 제품도 더 써봐야겠지만, 며칠 사용해 본 바로는 아직까지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가격이 저렴하니, 모든 게 용서가 되죠. ㅋㅋ
송풍구에 끼우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온라인에서 비싸게 사지 마시고, 다이소에 가서 아이나비 제품을 한 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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