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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건면 후기

하이퍼랩스 ASMR 리뷰 마케팅 2019. 3.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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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건면 후기


마트에 장 보러 갔더니, 농심 신라면 건면이 나와 있어서 호기심에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평소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라면을 끓여 먹고, 집에 라면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미리 사서 쟁여 두는데요. 뭔가 찬장에 쌓아 두면 그렇게 맘이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신라면과 같은 일반면을 포함해 짜장라면, 우동라면, 비빔면 등 종류별로 사놓고, 한 끼 식사로, 때로는 간식용으로 골라 먹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라면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먹어왔던 터라, 그 신제품이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또 일반 신라면이랑은 어떻게 다른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5+1개 들이 포장으로 돼 있는 걸 구입했는데,. 대형마트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는 좀 싸게 사지 않았나 싶습니다. 

큰 패키지 비닐을 뜯고 라면을 꺼내 봤는데요. 건면 답게 Non-frying이라는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시키는 건면이라서, 역시나 칼로리가 많이 나가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개당 100g도 채 안 되는 97g이라는 무게에 350kcal!

성인 남성의 한 끼 식사의 적정 칼로리가 700 kcal이라고 하는데, 그의 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일반 신라면이 120g에 505kcal인 것과 비교해 봐도 건면 버전이 확실히 가벼운 편에 속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에겐 좋을 수 있지만, 한창 크는 학생들이나, 성인 남성들에게는 양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면을 끓이기에 앞서 봉지 뒷면의 조리법을 봤습니다. 일반 라면의 평균 조리시간은 약 4분 정도인데 반해,  이것은 4분 30초로 30초 더 길었습니다. 참고로, 타 회사에서 나오는 건면들도 보통은 일반 라면에 비해 30초에서 1분 이상 긴 편입니다.





정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을 주 타깃층으로 잡은 걸까요? 지방3.6g으로 굉장히 적게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신라면이 15~16g 정도였는데, 그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낮춘 것 같네요.





매콤, 깔끔한 국물맛이라는 광고문구가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갓 뽑은 생면처럼 쫄깃하고 탱탱하다는 글귀도 인상적이고, 국물의 맛과 향, 어울림까지 한 번에 살려주는 야채조미유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마트에선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3,980원에 구입했습니다. 6개에 이 정도 가격이라면 비싼 건 아닌 듯한데, 중요한 건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바로 조리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라면 끓이기에 있어서 가중 중요한 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물의 양 500cc로 맞추기겠죠? 인덕션 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눈금 표시된 냄비에 정확히 500mm의 물을 담았습니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는 기존 신라면 오리지널 제품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데, 요 위에 보이는 야채조미유만큼은 좀 생소해 보입니다. 약간 주황빛을 띄는 게 매콤한 기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면 봉지를 뜯자 마자, 안의 내용물들을 다 찍긴 했는데, 막상 가장 핵심재료인 건면의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ㅎㅎ 기록을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 이제 와 보니 좀 아쉽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말로 설명을 대신해야겠네요. 음, 름에 튀긴 라면과 비교하면 크기는 약 2/3 정도로 작고, 면발도 많이 가는 편입니다.


전에 농심 새우탕 건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국물은 말할 것도 없고, 면발이 아주 쫄깃쫄깃하고 탱탱하며, 우동처럼 커서 씹는 느낌이 좋았는데, 그것과 비교한다면 신라면 건면은 많이 작고, 가늘어서 느낌이 아예 달랐습니다.





저는 라면 끓이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려고,평상시에도  인덕션 레인지에 있는 타이머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늘도 타이머를 이용했지만, 간격이 1분 단위로밖에 조정이 안 돼서 그냥 5분에 맞추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개는 양이 적은 듯해서, 2개를 끓일까 잠시 고민했는데, 그보다는 떡국떡을 좀 넣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라면 대신 떡을 좀 넣었습니다.





라면을 끓이면서 제일 궁금했던 야채조미유! 과연 이것 하나로 맛이 달라질 수 있을지...일단 넣었습니다.




거기에 오늘은 라면을 하나만 끓인 관계로, 계란도 두 개 풀었습니다. ㅎㅎ





야채조미유의 맛이 하도 궁금해 다 짜고 조금 남아 있는 스프봉지를 살짝 입에 갖다 대 봤습니다. 기름이다 보니, 밍밍한 맛이 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확 끌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어찌됐건 라면을 다 끓이고 나서 먼저 국물맛을 봤습니다.


"이야, 이거 일반 신라면이랑은 또 다른 맛이네!"

가볍지만, 더 칼칼한 매운 맛이 나는 신라면이었습니다. 국물이 좀 매콤한 편이어서 아이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의 취향에는 잘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일부러 더 맵게 먹으려고 청량고추나 고춧가루를 더 넣어서 먹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이 드시면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라면을 애용해 왔던 고객들은 과연 기존의 오리지널 신라면과 이 건면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 갑자기 그 점이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새우탕 건면의 그 두툼한 면발을 기대했던 터라 좀 아쉬운 느낌을 받았지만, 대신 국물맛이 좋아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며칠 전, 신라면 건면의 판매량이 출시 한 달만에 800만개를 돌파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 생산량을 2배로 늘렸다던데, 그 인기가 당분간은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아직 안 드셔 보신 분이 있다면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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