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깡 헤드 남자 이발기로 셀프커트한 후기

HEAD-590D 바리깡 후기

 

코로나19가 점점 심해지고 있죠?

 

이때문에 집에서 셀프 커트하시는 분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자 바리깡 HEAD-590D

 

이참에 저도 간단한 머리손질 정도는 직접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리깡 하나를 주문했어요.

 

 

헤드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남자 이발기로, 정확한 모델명은 HEAD-590D예요.

 

 

네이버에서 '바리깡'을 검색했더니, 아래와 같이 상위에 랭크돼 있더라고요.

 

네이버 바리깡 검색화면 캡처(12/17기준)

 

평점도 5점 만점에 4.7이니 꽤 높은 편이고,

 

네이버쇼핑 결제내역 캡처

 

가격도 다른 바리깡보다는 저렴해서 구매했네요.

 

네이버쇼핑 MY페이 캡처(내돈내산)

 

참고로, 저는 배송비 포함 20,400원에 결제했어요.

 

이 정도면 나름 싸게 잘 산 게 아닌가 싶네요.

 

 

헤드 이발기 배송 및 포장상태

 

 

배송은 만 이틀이 걸렸고요.

 

 

사진에서처럼 에어캡(뽁뽁이)으로 잘 포장된 상태로 왔어요.

 

 

난생 처음으로 구입한 바리깡이라, 택배 오자마자 안의 구성품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 봤네요.ㅎㅎ

 

 

남자 이발기답게 상자 겉면에 커트하는 외국인 사진이 붙어 있었어요.

 

 

'100% Waterproof 방수'라는 문구가 상단에 보이는데,

 

사실 바리깡을 비교검색하면서 방수기능이 있는지, 또 그게 잘 되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간편하게 충전해 쓸 수 있는 제품인지도 체크했고요.

 

 

8시간이면 완충이 된다고 해서, 제품 도착하자마자 바로 충천을 해줬어요.

 

 

상자 옆면엔 물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스테인레스 스틸날의 표면 강도가 강력해 내구성이 좋고, 절삭력이 정밀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빗살캡이 2개 들어 있어 5단계까지 높이 조절이 된다고도 써 있었고요.

 

 

이 바리깡은 '전기이발기'로 KC인증을 받았고, 중국에서 제조됐어요.

 

 

상자 안에는 바리깡과 빗, 빗살캡, 충전용 어댑터, 오일이 들어 있었어요.

 

 

사실 한 번도 셀프 커트를 해본 적도 없고, 바리깡 사용도 처음이라

 

 

내가 원하는 대로 옆머리와 구레나룻을 자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래도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직접 내 돈주고 산 거니까, 제대로 한 번 깎아 보자 하는 생각으로

 

 

겁 없이 셀프 이발을 해 봤네요.^^

 

 

바리깡은 미용실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끝에 달린 칼날을 유심히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다지 날카롭단 느낌은 안 들었어요.

 

 

제품을 막 꺼내자 마자, 혹시 작동이 되나 스위치를 켜 봤는데요.

 

 

금색으로 보이는 칼날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위잉~'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작동이 될 때 손잡이 부분에 있는 램프에 빨간색 불이 들어 왔어요.

 

 

빗살캡을 위아래로 조정하면 머리카락의 길이를 4mm, 7mm, 10mm, 13mm, 16mm순으로 조절이 가능한가 봐요.

 

 

근데, 저는 처음이라 조절하지 않고 그냥 썼어요.

 

 

추가로 들어 있는 빗살캡도 사용하지 않았고요.

 

 

3V 짜리 어댑터가 들어 있었는데,

 

 

제품을 받은 첫 날 6시간 정도 충전했던 것 같아요.

 

 

기다랗게 생긴, 얇은 빗과

 

 

머리카락을 비롯해 이물질과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작은 솔이 들어 있었어요.

 

 

손질에 필요한 오일도 들어 있었는데요.

 

 

작은 용기 옆면에 'ELECTRIC CLIPPER OIL'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아, 바리깡을 영어로 '일렉트릭 클리퍼'라고 하는구나!"

 

 

처음 안 사실이었네요. ㅎㅎ

 

 

제품 상자 안에는 설명서가 들어 있었어요.

 

 

근데, 한글이 아닌 영어로 적혀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한글로 만들어주지?

 

 

그나마 쉬운 단어들이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렵지는 않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머리를 깎아 볼까요?

 

 

남자 이발기 셀프커트 후기

 

 

예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깎다가 피가 난 적이 있었어요.

 

 

미용실 직원이 제 머리를 깎다가 바리깡을 잘못 조절했는지, 귀 윗부분에 상처를 낸 건데요.

 

 

그런 기억때문이었는지 저 역시도 되게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면도기처럼 완벽하게 커팅하기보다는 약간 덜 자르더라도 안전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바리깡을 조심스럽게 사용했는데요.

 

 

확실히 처음이다 보니, 실수가 좀 있었어요.

 

사진에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 보이시나요?

 

 

바리깡 사용이 처음이라 제 머리에 땜빵을 만들고 말았네요. ㅋㅋㅋㅋㅋㅋ

 

깊게 패인 건 아니고요. ㅎㅎ

 

 

그나마 평소 안경을 끼고,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니까, 크게 티가 안 나서 망정이지

 

다른 때 같았으면 보기 흉했을 것 같아요. ㅎㅎ

 

 

근데, 한 번 저렇게 머리를 쥐파먹고 나니까, 오히려 바리깡 사용에 자신이 생기더라고요.

 

어느 정도 각도로 올려쳐야 하는지, 그 감을 바로 터득했어요.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죠?'

---

 

HEAD 바리깡 장점 및 단점, 총평

 

• 장점: 가격 싸고, 포장 꼼꼼하고, 디자인 이쁘고, 충전 쉽고, 절삭력 좋고, 소리도 작다.

 

• 단점: 오래 충전을 해도 빨간불이 (녹색불 등으로) 바뀌지 않아, 완충이 됐는지 알 수 없다.

 

• 총평: 이 가격에 이만한 제품 없다. 가성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