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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돼지 뒷다리살로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법

하이퍼랩스 ASMR 리뷰 마케팅 2020. 2.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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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법

제주돼지 뒷다리살로 만들었어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법

 

 

매콤한 돼지고기 뒷다리살 꽈리고추볶음 재료

 

주재료

  • 제주 돼지 뒷다리살 600g(삼겹살이나 목살, 앞다리살도 상관없음. 꼭 제주돼지가 아니어도 됨)
  • 꽈리고추 천 원 어치
  • 양파 2개
  • 대파 1개
  • 간마늘 2큰술
  • 간생강 조금

 

양념 부재료

  • 간장 7숟갈(밥 숟가락) + 1~2숟갈 가감
  • 설탕 2숟갈
  • 맛술 2숟갈
  • 식용유 1숟갈
  • 통깨 1숟갈
  • 후추 살짝

 

며칠 전 홈플러스에서 제주돼지 뒷다리살을 찌개용으로 300g 두 팩을 사두었는데, 냉장고에 너무 오래 보관하면 육질이 안 좋아질 것 같어서 오늘 처치하기로 하고 꺼내 봤어요. 이걸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갑자기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이 생각나, 오늘의 요리로 준비해 봤네요.

 

 

제주돼지 뒷다리살 300g×2팩

 

 

저는 돼지고기만큼은 국내산으로 구입해요. 멕시코산, 벨기에산, 독일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고기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런 수입산 돼지로 요리를 하면 누린내때문에 못 먹겠더라고요. 

 

 

제주 돼지고기의 육질

 

 

물론, 국내산이라고 아예 냄새가 없는 건 아니에요. 수입 돼지고기에 비해 누린내가 적을 뿐, 살짝 나긴 하죠. 그런데, 제주돼지만큼은 냄새가 많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

 

 

제주돼지 포장육

 

 

제가 이번에 사둔 것은 찌개용 제주산 돼지고기였는데요. 포장상태도 깔끔하고, 고기에서 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선홍색의 빛깔이 선명한 게 정말 싱싱한 것 같았고요.

뒷다리살은 찌개용이든,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썬 것이든 상관없어요. 전에는 삼겹살과 목살로도 해먹어 봤는데, 맛은 다 훌륭했어요. 그냥 집 냉장고에 보관 중인 아무 고기나 꺼내 쓰면 될 듯싶어요.

 

 

꽈리고추 1,000원 어치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을 만들려면 당연히 매콤한 꽈리고추가 있어야겠죠? 동네 대형슈퍼에 가니, 꽈리고추를 1,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이 정도 양이면 충분할 것 같아, 하나만 사왔어요.

 

 

꽈리고추 손질

 

 

꽈리고추는 꼭지만 따고 흐르는 물에 씻어 두었어요.

 

 

매콤한 양념에 필요한 양파 2개

 

 

돼지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게 양파죠? 집 냉장고에 양파 2개가 있어서, 다 꺼내 봤네요. 사실 하나면 충분한데, 오늘 안 먹으면 물러질 것 같아서 그냥 두 개 다 사용하기로 했어요.

 

 

매콤한 양념에 필요한 생강

 

 

사진에 보이는 것은 얼린 생강인데요. 간생강을 비닐봉지에 넣고, 엿처럼 얇게 펴서 냉장고에 얼리면 저렇게 돼요. 요리할 때마다 조금씩 깨트려서 필요한 양만큼 쓰는 거죠.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에 생강 조금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을 위해 딱 요 정도만 쓰기로 했어요. 사실 생강은 매운 맛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누린내를 줄이려고 넣는 거예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에 쓸 채소들

 

 

양파와 꽈리고추 외에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대파도 꺼냈어요.

 

 

얼린 대파

 

 

대파를 손가락 중지 정도의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얼려두고 쓰면, 요리할 때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상할 염려도 없고요.

 

 

간마늘

 

 

간마늘은 전에 쓰다 남은 게 있었네요.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 더 사지 않았어요.

 

 

제주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에 들어갈 맛술

 

 

생선이나 고기 비린내 잡을 때 쓰는 맛술도 준비했어요.

 

 

볶음참깨

 

 

요리 마지막에 뿌릴 볶음참깨도 꺼냈고요.

 

 

간장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간장이에요. 이게 맛의 80%를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통후추

 

 

후추는 집에 굵은 후추가 있어서, 이걸 쓰기로 했어요.

 

 

식용유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부위에 따라 기름이 많기도, 적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산 것은 딱 적당하게 비계가 붙어 있네요.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비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돼지 뒷다리살 600g을 넣어줘요. 불은 팬이 달궈질 때까지 강불로 해주세요.

 

 

기름 두른 팬에 돼지 뒷다리살 투하

 

 

사실 저는 이번에 프라이팬 대신 곰솥 비슷한 큰냄비를 사용했어요. 돼지고기 요리할 때, 기름이 제법 많이 튀는데요. 속이 넓고 깊은 냄비가 기름이 튀지 않아 제게는 더 편하더라고요. 이건 저만의 방식이니, 굳이 따라하지 않으셔도 돼요. 잘 코팅된 프라이팬이 바닥이 눌지 않아 고기요리에 더 좋긴 하니까요.

 

 

제주돼지 뒷다리살을 볶아 주세요

 

 

제주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간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아줘요.

 

 

뒷다리살에 간마늘, 대파 넣고 볶기

 

 

간마늘과 대파를 뒷다리살과 같이 볶으면서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거예요. 제주돼지는 냄새가 거의 안 나긴 하지만, 조금 남아 있을지 모르는 냄새까지 파마늘기름으로 확실하게 날려버리는 거죠.

 

 

매콤한 돼지 꽈리고추볶음 만들기

 

 

돼지고기의 겉면이 살짝 익을 때쯤, 중불로 줄이고 설탕 두 숟갈을 넣어줘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의 핵심은 '단짠단짠'이라는 걸 일단 기억해 두시고요.

 

 

설탕 투하

 

 

그렇게 설탕을 넣고 나서, 뒷다리살의 겉면이 하얗게 될 때까지 볶아줘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이 되어가는 중

 

 

돼지고기 표면이 하얗게 되면 이때 후추를 살짝 뿌려 줍니다.

 

 

 

 

그 다음 맛술을 두 숟갈 정도 넣어서 남은 누린내까지 날려 버리는 거예요.

 

 

 

 

거기에 이 요리의 핵심인 간장을 넣어주는 건데요. 저는 밥 숟가락으로 일단 7숟갈을 넣었어요. 나중에 먹어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1~2숟갈 더 넣으면 돼요.

 

 

 

 

그 사이에 아까 껍질을 까둔 양파를 길게 채로 썰어둬요.

 

 

 

 

그 다음에 양파는 꽈리고추와 함께 그릇에 담아두고요.

 

 

 

 

사실 꽈리고추는 반을 잘라서 넣어주면 양념이 빨리 배서 좋긴 해요. 다만 저는 꽈리고추를 통째로 먹는 걸 좋아해서, 저렇게 자르지 않고 넣었어요. 식성에 맞게 조절하세요.

 

 

 

 

간장을 넣은 돼지고기볶음에 꽈리고추와 양파를 모두 투하해요.

 

 

 

 

불은 중불에서 한 단계 높인 중상불 정도로 맞추고, 꽈리고추와 양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이미 뒷다리살은 앞선 과정에서 거의 익었기 때문에, 양파와 꽈리고추를 집중적으로 익힌다는 생각으로 볶아주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중간 양파와 꽈리고추의 맛을 보면서 간장양념이 잘 스며들었는지 체크하는 것에 있어요.

특히 저처럼 꽈리고추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게 되면 맛이 겉돌 수 있어서, 간을 수시로 봐주는 게 좋아요. 싱겁다 싶으면 간장을 1~2숟갈 넣어주면 되고요.

 

 

매콤한 제주돼지 뒷다리살 꽈리고추볶음

 

 

꽈리고추와 양파의 숨이 다 죽었다 싶으면 이 요리는 다 끝난 거예요. 쉽죠?

제주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꽈리고추볶음이 완성됐으니, 이제 접시에 담아야겠네요.

 

 

 

 

뒷다리살 꺼내기 전에 밥을 안쳤는데, 때마침 딱 알맞게 밥이 됐네요.

 

 

 

 

밥이랑 함께 요리를 내주면 되는데, 하나 빠뜨릴 뻔 했네요.

 

 

참깨는 요리 마지막에 뿌려 주세요

 

 

참깨는 상에 나갈 때, 위에 뿌려줘야 더 먹음직스럽더라고요. 통깨를 살짝 뿌려 줍니다.

 

 

 

 

이렇게 꽈리고추를 넣은 돼지고기 뒷다리살 볶음요리가 완성됐어요.

 

 

 

 

일단 꽈리고추가 잘 익었는지, 그 상태부터 확인해 볼게요.

 

 

 

 

흐물흐물해지기 전, 딱 맛있는 그 상태가 되었네요.

 

 

 

 

이것은 비계가 붙은 제주돼지 뒷다리살인데요.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만 보면 정말 황금비율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을 밥 한 숟갈에 얹어 봤어요.

 

 

 

 

어떤가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뒷다리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도 착해서, 부담없이 만들 수 있어요. 또, 꽈리고추도 그다지 비싼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한 끼 차리는 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요.

저야 제주돼지를 쓰긴 했지만, 그냥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면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것도 홈플러스에서 야간세일할 때 60%나 할인받아서 산 거라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득템한 만든 거죠.

 

 

제주 돼지 뒷다리살을 이용한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법

 

 

지금까지 돼지 뒷다리살을 이용한 꽈리고추볶음을 해봤는데요.

매콤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만드는 법, 어렵지 않으셨죠?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매콤, 짭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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