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리뷰 후기

밥 반찬으로 좋은 비름나물 된장 무침 맛있게 무치는 법

하이퍼랩스 ASMR 리뷰 마케팅 2019. 4.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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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찬으로 좋은 비름나물 된장 무침 맛있게 무치는 법

 

완연한 봄이어서 그런지, 요즘 마트에 가면 갖가지 나물 종류가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가격도 천 원 언저리에서부터 비싸 봐야 한 3~4천 원 정도로 부담도 덜하고요. 어제는 비름나물이 싸게 나와 있어서 한 단을 사가지고 왔어요.

 

비름나물은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많이 해주시던 나물 종류였는데요. 어떨 때는 간장이나 액젓으로, 또 어떨 때는 된장을 넣어서 무쳐 주셨어요. 당시에는 제가 나물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요. 지금 기억으로는 된장으로 했을 때가 밥 반찬으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30초에서 1분 정도 살짝 데쳐 줍니다

 

 

밥 반찬으로 좋은 비름나물 된장무침 무치는 법

재료: 비름나물 한 단, 된장 1/2 큰술, 대파 조금, 소금(데칠 때), 간마늘 1/2큰술, 깨소금, 들기름(또는 참기름)

난이도: 하

 

그래서 어머니의 옛 손맛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로 오늘은 비름나물을 된장에 무치기로 했습니다. 

 

일단 깨끗히 씻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줘야 하는데요.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나물 특유의 파릇파릇함이 살아나거든요. 색감도 더 이뻐지는 것 같고요.

 

 

데칠 때 소금을 살짝!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넣는 만큼 소금은 살짝만 넣어주세요.

 

 

 

 

모든 나물 종류가 그렇듯, 밥 반찬으로 먹으려면 끓는 물에 30초에서 1분 정도로 짧게 데쳐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는 바로 차가운 물에 얼른 씻어줘야 해요. 

 

 

 

그리고 나물 반찬으로 먹으려면 물기를 최대한 많이 짜는 게 중요해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반찬 통에 보관할 때, 깔끔하지 않을 뿐더러 나중에 빨리 상할 수 있거든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이런 부분에서 위생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답니다.

 

 

 

 

저의 경우, 대파는 하얀 부분만 준비했는데요. 이건 기호에 따라 녹색 부분을 써도 상관은 없어요. 비름나물 자체가 워낙 짙은 녹색을 띄고 있다 보니, 색감을 위해 저는 하얀색 부분만 다져 봤어요.

 

 

 

 

마늘은 일반 숟가락으로 반 큰술 정도 넣어주면 돼요.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큰술 정도 넣기도 하는데, 비름나물은 그 자체의 향을 살리는 게 좋기 때문에 가급적 최소한으로 넣어주는 게 좋아요.

 

 

 

된장은 반 큰술 정도 일단 넣어주고, 나중에 간을 본 뒤에 좀 모자른다 싶으면 그때 1/4큰술 정도만 더 넣어주시면 얼추 맞을 거예요.

 

비름나물은 그 특유의 향을 느끼려고 반찬으로 먹는데요. 그 향을 제대로 살리려면 사실 된장보다는 간장이 더 낫긴 해요. 이건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오늘만큼은 예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비름나물 된장무침의 맛을 되살려 보고자 이렇게 준비한 거니까, 이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향보다는 맛에 포인트를 뒀다는 거, 기억하세요!

 

 

 

비름나물 데친 것에 대파 다진 것과 간마늘, 그리고 된장만 넣으면 되니 난이도로 보면 정말 쉬운 요리예요.

 

 

 

 

데치는 시간도 1분 미만이기 때문에 시간없을 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요리이기도 하고요.

 

나물이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살살 손으로 버무려주고, 마지막에 깨를 넣고 참기름을 뿌려줘요.

 

 

 

 

어머니나 할머니들이 반찬을 할 때면 늘 하는 말!

"나물은 참지름(참기름의 '방언') 맛이지"

 

저도 크면서 생각해 보니, 이 말이 참 맞는 것 같더라고요. 나물의 완성은 고소한 깨와 참기름을 마지막에 넣어줌으로써 완성되니까요.

다만 비름나물의 향을 더 깊이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어주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참기름은 향이 강하니까요. 다만 오늘은 고소한 맛에 포인트를 뒀기 때문에 저는 참기름을 썼습니다.

그렇게 화룡점정을 하고 접시에 담아 주세요.

 

밥 반찬 비름나물 된장무침 완성

 

짜잔! 반찬 거리 하나가 이렇게 완성이 됐네요. 비름나물이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우니까요. 한 번 해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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